잡학개발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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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싸피는 금융권 IT 준비생들에게 정말정말 도움이 되는데,

많은 도움 중 하나. 신한은행 개발 해커톤이 싸피 내부에서 개최됐었다.

싸피 입과 초반, 반에서 금융권을 꿈꾸는 학우들과 삼사오오 모여 참가했다.

당시엔 아직 싸피에서 배운게 별로 없었어서,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이었다.

결과는 결국 광탈...!

마음을 잘 추스리고, 그때보다 조금은 성장한 지금. 그때의 프로젝트 잠깐 회고해보기 ( for 후배님들의 반면교사)

대회는 신한은행 API를 활용하여 신한은행과 관련된 개발 기획을 제출하고 해커톤 기간동안 직접 개발해 보는 것이었다.

대회 주제는 '연결과 확장'이었다.

우리 팀에는 비트코인에 정말 관심이 많은 학우가 한명 있어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 라이트닝네트워크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제시해보고자 했다.

 

프로젝트 소개

기획 배경

비트코인이 글로벌 자산 랭킹 10위에 진입했다. 비트코인은 신뢰 여부와 별개로, 세계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 금융 흐름이 된 것이다. 그렇기에 은행은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비트코인 관련 금융 상품에 도전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코인은 여전히 ‘투기’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렇다면 우선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관련 상품을 기획해 보고, 점진적으로 확대해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우리는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하여 여행자들을 위한 단기간용 체크카드(Bit Card)를 기획하고자 한다. 여타 국가에 비해 카드 사용이 활성화된 한국에서, 본 상품은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의 편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아이디어 차별성

외국인 여행객 전용 카드는 선불카드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어 송금 등 의 몇몇 대금 지불 방식에 제약이 있다.( 기존 카드 - T머니의 https://www.orangesquare.kr/) 또한 매 입출금 시 수수료가 크게 발생하며, 기기가 설치 된 장소가 매우 한정적이다. BIT-Card는, 내국인과 동일하게 대금 지불을 할 수 있으며, 신한은행의 잘 갖춰진 기존 인프라를 통해 탁월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다. 무엇보다, 비트 코인을 입출금 수단으로 사용함으로써 여행 전후로 ‘환전’할 필요가 없고, 추가적인 입금이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디어 실현 및 구체화 방안

인천공항 신한은행 영업점을 활용하여 카드를 발급한다. 여권을 통해 외국인임을 확인하고, 항공권을 통해 여행 기간을 파악한다. 카드에는 QR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이를 통해(스토어 검색)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앱에서 비트코인으로 체크 카드의 임시계좌에 입금할 수 있다. 비트코인 입금 및 체크카드 환불은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노드를 활용한다. 사용자는 계좌 발급 단계에서 자신의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지갑 주소를 입력하고, 해당 주소를 통해 입출금을 진행한다.

기대효과

  •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노드 운영 노하우를 축적 가능
  • 신한은행에 대한 외국인 인지도 상승
  • 관광산업 진흥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
  • 비트코인 예치 수익
  • 카드 발급 수익

활용할 신한은행 API

  • 계좌 잔액 조회
  • 계좌 거래내역 조회
  • 영업점 찾기
  • SOL 앱푸시 알림
  • 이체
  • 환전

ERD

플로우 차트 + 목업

 

Why did we fail

라이트닝 네트워크?

어쨌든 개발 기획인 것인데, 우리가 당장 할 수 없는 영역을 건드렸다는 게 큰 한계점이 아니었을까. 사실 나는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 상태였다. 그렇기에 더욱 기획이 붕 뜨고 허황돼보였던 게 아닐까. 업계 전문가들이 보기에 우리의 생각이 치기 가득해 보였을 테다.

접근방향

사실 해커톤 자체의 기획 의도는 이런 방향성이 아니었던 것 같다. 실제 본선에 진출한 학우분들과 1등을 차지한 학우분들의 아이디어를 보고나니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사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느낀 부분이긴 한데, 이 아이디어는 은행 해커톤에 나올게 아니라 카드사 해커톤에 나왔어야 맞지않았을까. '계좌'를 운용한다는 것으로 퉁 치기에는 너무나 카드 기획에 가까웠다. 이미 기획에 매몰되어 있다 보니 객관화가 잘 안됐던 것 같다.

은행이 바라는 서비스?

사실 나는 이 기획을 만들면서 너무 '내가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에 집중한게 아니었나 생각도 했다. 은행에서 하고자하는 서비스가 과연 무엇일지 보다더 은행 측면에서 고민해봤어야할 것 같다. 특히나 비용적인 측면을 제대로 고려해보지 못하였다.

법적 제약?

이것또한 기획 당시에 생각을 하긴 했었다. 금융권은 아무래도 법적 제약이 많은 편이다. 외국인 대상 임시 계좌에 대한 법적 문제는 없었을까 검토해보면 좋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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